언제부턴가
나의 머리가 조금은 크지 않았나 생각했었다.
뭐, 대충 이정도면 굶어죽진 않고 살겠구나
싶기도 했다.
결국 나도 1할 2푼 5리의 승률이었고
그래도 좋다고
8할 7푼 5리의 패배는 잊으며 살았고
안잊으면 못살았을테고
그래서 누가 그랬던가
참 다행이라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서..
누가 물으면, 무언가에 전념한다고 얘기한다.
"말로는 뭘 못해"라고 모두를 방심시킨 후,
정말이지 무언가에
전념하고 있다.
전념해야하고
전념했었으며
전념할것이며
정말이지, 전념하고 싶다.
그래서 쓴다.
같이 전념하자.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