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뭔가 일상적이지만은 않은 달이다. 28일 밖에 없는 것도 그렇고 새해의 첫 시작인 1월이 지나고 봄을 알리는 3월이 오기전에 시간이 와서 잠깐, 머무는 곳인 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2월은 그런 달이다.
올해 2월도 여느 해와 다를 바 없는 달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2월 어느 12일은 내 인생에 있어서 2월의 애매했던 존재를 명확하게 해주는 날이었다.
같이 마시던 아침의 공기가, 한 끼의 점심이, 한 편의 영화가, 한 마디 고백이.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나의 2월은 그래서 특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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