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다가 깼다.
중간중간 눈을 붙였던 선잠이 문제였을까?
아니, 이게 꼭 문제일까? 라며
깬김에 글이나 써보자 생각한다.
혼자만의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글을 쓰는 시간만큼은. 하지만,
글은 비록 혼자 쓰더라도 항상 누군가와 함께라는 느낌이다.
진지하게 작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 흥얼거려준다면 좋겠다. 는 생각을 했다.
잠이 들면
좋은 가사가 떠올랐으면 좋겠다.
잠에서 깨면 하얗게 잊어버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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