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4 September 2010

왠지,,

잠을 청해야 하는데도

잠을 자고 싶지 않은 밤이다.

핸드폰을 바라보며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린다는건.

그리웠던 일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어리석었다.

왜 난 그때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었는가

에 대하여 많은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잘은 모르겠다.

점점 현실에 다가가는, 점점 속박되어가는 모습에

그런 사랑에

많은 고민과 갈등을 했었다.


예전과 같은, 무식함이 더 좋을 때가 있다.

지금같이.


잘은 모르겠다.

내가 자주하는 말이기도 하다.


근데 진짜 잘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힘들었던거 같다.


지금은 다른 걸 따질 상황이 아니란것을,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


너의 생각과 말투와 행동이 좋다

웃음과 망설임과 고민이 좋다

취향과 관심사와 시선이 좋다


근데 왜 난 망설였는가


다시 한번 나에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다시 한번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번 너에게 다가가고 싶다.


오늘은 왠지 그런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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