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청해야 하는데도
잠을 자고 싶지 않은 밤이다.
핸드폰을 바라보며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린다는건.
그리웠던 일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어리석었다.
왜 난 그때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었는가
에 대하여 많은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잘은 모르겠다.
점점 현실에 다가가는, 점점 속박되어가는 모습에
그런 사랑에
많은 고민과 갈등을 했었다.
예전과 같은, 무식함이 더 좋을 때가 있다.
지금같이.
잘은 모르겠다.
내가 자주하는 말이기도 하다.
근데 진짜 잘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힘들었던거 같다.
지금은 다른 걸 따질 상황이 아니란것을,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
너의 생각과 말투와 행동이 좋다
웃음과 망설임과 고민이 좋다
취향과 관심사와 시선이 좋다
근데 왜 난 망설였는가
다시 한번 나에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다시 한번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번 너에게 다가가고 싶다.
오늘은 왠지 그런 밤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