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7 December 2010

가시

그러더라.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고.

오래된 친구가 그러더라.
미인이 용기있는 자를 만든다. 고.

맞는 말도 같더라.

누군가가.
미인이 있는 김에 용기있는 자가 되어 보려고 하더라.

쉽진 않겠지.
하지만.

잃는게 두려워서 얻을 수 없다면.
잃느니만 못한 것이아닌가.

가시에 찔려도 품안에 안을 수만 있다면.
그 붉은 혈흔이.
어찌 아니 아름답겠는가.

사랑.그 앞에 무릎꿇고 태워라.
지금껏 누군가에게.
그토록 뜨거웠던 적이 있느냐.

다 주고. 다 타고.
한줌재가 되어라.
그리고 그속에서.
다시금 태어나라.

그것이.사랑.아니겠는가.

그것이.인생.아니겠는가.

그것이.젊음.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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