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 속엔 굉장히 강렬하게 남아있는 나라이지요.
이에야스씨가 처음으로 일본섬나라 전체를 통치했고
250년 통치가 맘에 안들어서 땡깡부린사람이 료마씨구
그래서 자기가 하겠다고 한게
메이지 유신이라고도하고
그 배경으로 만든 만화가 '바람의 검심'이라고 하기도하고 말이죠
자꾸 배타고 돌아다니다가 유럽열강들과 손을 잡고
고도성장 후
우리가 먹히는 상황까지 가야했던,
왜놈인데, 대단한 나라라고 굉장히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그런 나라에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들과 무려 두번이나 가게되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2007년 군대 제대 후 가장 좋아하는 학교 선배이자, 어쩌다보니 군대 동기였던;;
王친한형과 도쿄에 갔었구요.
다른 한번은 기가막히게 친한 친구와 오사카를 갔었습니다.
그게 바로 올해 2010년 6월 30일 이었군요.
돈이 부족해서 여행경비 거의 대부분을 빌릴 수 밖에 없던 처지였지만
뭐 어떻습니까? 돈이야 빌렸으면 갚으면 되지만
한번 지나간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 법이니까요.
라고하지만 아직도 돈을 갚지 못했답니다ㅠ 걱정마세요 곧 갚을 꺼니까;;
그래서 우리는 6월 30일 비행기를 타고 나고야로 갔습니다.
왜 나고야를 가고 난리야 선동렬도 없는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분명 나고야 주니치의 태양 선동렬은 대구에 있고 나고야엔 없지만
제주항공은 나고야로 가는 비행기표가 싸답니다..ㅠㅠㅠ
미리 표를 구하지 못한 게으름의 벌이자 축복이지요
덕분에 나고야도 보고 왔으니까요ㅎㅎㅎ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5월, 6월 굉장히 많은 일들이 유니세프에 있었고
전 5월 말에 회장선거를 나가느라 그리고 6월에는 전회장인 이윤경양에게 인수인계를 받느라
정말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ㅠㅠ 너무 바빴어요ㅎㅎ
그래서 계획을 못짰습니다.
불행히도 기가막히게 친한 친구는 계획을 짜지 않았답니다.
바빴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모르죠 아시는 분은 아실지;;
아무튼 그래서 저희는 많은 계획없이
숙소만 예약한 채......
6월 30일 부랴부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못난 친구라 얼굴은 가렸습니다. 진짜 못생겼거든요. 비위약하신 분들을 위해서..

저희의 보딩패스ㅎㅎ
아침 일찍 김포에서 출발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습니다..
저는 아침부터 아이폰을 잃어버려서 한바탕했었구요..
친구는 출발하기도 전에 여행가방손잡이가 파손되는 영광을 누렸기 때문이었지요ㅎㅎ
아무튼 무사히 뱅기를 탔고 우리는 드디어... 두근두근 일본여행의 첫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여기 저희가 탔던 제주항공과 저가항공이었기에 부실했던 기내서비스 1탄
초라한 삼각김밥, 쥬스한잔 그리고 넌 도대체 왜 준거니표 물티슈...
적당한 피곤함과 적당함 설레임에 적당히 졸음이 쏟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딱 지금처럼요..
그러면 다음 이야기는 자고 나서 하겠습니다.
#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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