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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Playball.
Together
初心, 넌 靑春과 닮았다.
And, Love.
Thursday, 11 July 2013
Daily
오랜만이다.
이렇게 인사를 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함께 공유하고 있던 추억들부터 각자가 겪었던 일들까지 하나하나 살타래를 풀 듯이. 그렇게 풀어나가기 시작한 이야기의 끈은 멈출줄을 모른다. 이야기를 하기 위해 살아온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열중한다.
즐거웠어.
라고 인사를 건내며 헤어졌다. 각자 한 뭉치씩 서로의 이야기를 가지고 또 다른 이야기를 위해 각자의 길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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