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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Playball.
Together
初心, 넌 靑春과 닮았다.
And, Love.
Monday, 12 March 2012
#1. 검은기도
검은기도를 한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고 소홀하였다.
항상 생각한다고 하였으나 하지않았다.
목에 건 목걸이에게 부끄러웠고
검은위선을 위해 부지런히 혀를 놀렸다.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그것 또한 위선이요, 거짓이다.
그래도 이제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진짜로 그러지 않아도 그러는 시늉만이라도 해보길 바란다.
그것이 너의 첫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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