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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Play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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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心, 넌 靑春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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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31 March 2013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저 머나먼 지구 반대편의 시애틀에서 20년 전에 잠 못 이루는 두 남녀가 있었다.
밤이라는 것은, 잠이라는 것은, 그런 존재이기도 하다.
작은 손짓에도 그 따뜻함이 충분히 전달된다.
짧은 대화로도 모든 것을 충분히 전달한다.
그런 시간들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들어 낸다.
지금은 밤이고, 잠 못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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