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알지도 못하면서(2008) 홍상수 감독
'잘 알지도 못하면서. 딱 아는 만큼만 안다고 해요'
"사람이 불행한 이유가 뭔지 알아요? 다 제 짝을 찾지 못해서예요."
"이 기집 저 기집 신경쓰지 않고 한 사람만 신경 쓰면서 사랑의
금자탑을 쌓는 거, 자기경멸하지 않고 사람이었다 동물이었다
하지않고 쭉 사람으로 살아가는 거"
다는 못봤다.
친구의 추천에 보고는 싶었는데
티비보면서 아침섭취중에
우연히도 이영화를 하더라
"TV 최초공개" 라는 타이틀을 달고..
아무튼 봤는데
역시 달라아아
한마디한마디가
크레파스통에 듬성듬성 빠져있던 빈자리를
하나씩 채우는 느낌같았어
처음부터 다시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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