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침대에 눕는다. 많은 생각이 들고 있다. 일도 그렇고 미래도 그렇고. 오랜만에 그냥 담백함 푸념을 하자면, 일에 집중이 안된다. 집중할만큼 일에 애정이 가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별로 집중을 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닌지 모르겠다. 어떤 이유에서건 아무튼 쉽지 않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나는 나중에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고민한다. 이 일이 잘된다는 것이 나에게 더욱 큰 의미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마음같지 않다. 하루하루는 성실히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살고자 한다. 그게 어렵다. 나는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지금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지 못하는데, 과연 할 수 있는 것일까?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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